범삼성가 중앙일보 품나 다우키움·CJ컨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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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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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JTBC 사옥. 중앙그룹 제공. 연합뉴스 중앙일보·JTBC 사옥. 중앙그룹 제공. 연합뉴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중인 중앙일보 경영권 인수전에 범 삼성가가 뛰어들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오후 마감한 본입찰 제안서를 평가해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여기에 정유경 회장의 신세계도 CJ그룹과 함께 이번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신세계디에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세계는 경영권 확보가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3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이 써낸 인수 가격은 5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함께 본입찰에 참여한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5곳은 대부분 3000억~4000억 원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은 가격과 함께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고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1965년 설립한 회사로 CJ 이재현 회장은 창업주의 손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은 외손녀다. CJ는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가진 3대 주주다. 중앙홀딩스(64.73%)와 중앙홀딩스 홍석현 회장(15.63%) 다음으로 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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