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부산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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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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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 바이오헬스 포럼 개최
병원·기업·대학·공공기관 등 모여
데이터 기반 실증·사업화 등 논의
시, 의료AI·데이터 협력 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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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데이터의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기관·기업·공공기관이 함께 부산형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공공형 의료데이터 협력 플랫폼 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6 부산 바이오헬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부산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기업 실증·제품 개발·인허가·사업화를 연결하는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기조 발제는 부산대병원 김형회 교수가 맡는다. (주)AI 인사이트 대표이기도 한 김 교수는 ‘AI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엄보영 사무국장, (사)부산인공지능융합기술협회 박준모 부회장, (주)쓰리빅스 박준형 대표의 발표에 이어 ‘부산기업 데이터 접근·실증·인허가와 사업화 애로 해소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포럼에 앞서 시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활용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사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병원장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회장, 포럼 연사 등이 참석한다.

이 간담회에서 시는 병원·기업·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 의료AI·데이터 협력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 의료AI·데이터 협력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시의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병원과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공공형 의료데이터 협력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는 질병의 예방과 진단은 물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바이오헬스산업의 핵심 자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은 실증용, 대학은 연구용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간 데이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석근 경제부시장은 “부산이 가진 우수한 의료기관과 연구 역량,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 등 혁신 기반이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인허가, 시장진입까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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