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졸 채용·AI 인사혁신 성과…대통령상·인사혁신처장상 동시 수상
고졸 청년 능력중심 채용·육성 모델, 대통령상 수상
AI기반 직무중심 인사플랫폼, 인사혁신처장상 획득
‘2026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한전 제공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고졸 청년 채용 확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사제도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인사혁신처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개 기관이 동일 분야에서 2개의 상을 석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전이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사람 중심의 인사정책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추진한 HR 분야 혁신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은 지난 27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21회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재혁신 분야에 응모한 혁신 사례 2건이 대통령상(금상)과 인사혁신처장상(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교육청, 공공기관의 우수 인사제도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인재혁신과 근무혁신, 제도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졸 청년 능력 중심 채용·육성 모델’은 학력이 아닌 능력을 중심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입사 후 필수 직무역량까지 종합 육성하는 제도다. 고졸 사원을 대졸과 동일한 4직급으로 채용하고, 취업 전 자격 취득 교육과 입사 후 전문교육을 연계해 핵심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졸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최연소 고졸 출신 차장 배출에 이어, 최근 고졸 입사 직원이 2명이 특별승진 대상자에 선정되는 등 능력 중심 인사 제도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한 ‘AI 기반 직무중심 HR 종합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HR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직무분류 △직무평가 △보직추천 △핵심직무 선정 등 인사 전반의 주요 활동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자체 내부망 환경에서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직무 중심 인사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HR 전 분야에 AI를 활용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적한 HR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외기관 컨설팅 등 성과 공유를 통해 공공부문 인사혁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