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대, ‘위 커넥트 나눔이음 릴레이’ 3호 주자로 유기묘 보호 활동

  • 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동물보건과 학생들, 해운대 동백공원서 ‘함께하묘, 함께하개’ 봉사활동
전공 연계 봉사로 생명존중·동물복지 실천… 다음 주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전국 7개 여자전문대학이 함께하는 ‘WE-Connect(위 커넥트)’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 ‘나눔이음 릴레이’가 경인여자대학교의 치매 어르신 미술돌봄과 배화여자대학교의 어르신 디지털 동행에 이어, 세 번째 주자인 부산여자대학교를 통해 부산 해운대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이어갔다.

부산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구 동백공원에서 동물보건과 학생들과 함께 ‘함께하묘(猫), 함께하개(犬)’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생명존중과 책임 있는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물보건과 학생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보호소 물품과 자재를 정리하고 고양이 사육시설을 청소하는 등 유기묘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고양이들의 급이·급수를 보조하고, 놀이를 통한 행동 풍부화 활동을 진행하며 보호동물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동물 한 마리 한 마리의 상태와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작은 손길과 지속적인 관심이 보호동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현장에서 체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봉사 현장에 적용하고, 예비 동물보건 전문인으로서 갖춰야 할 생명윤리 의식과 돌봄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돌봄 활동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되는 한편 유실·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부산여자대학교의 봉사활동은 대학의 전공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람을 넘어 보호가 필요한 동물에게까지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확장한 ESG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부산여자대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공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적 가치를 보여줬다.

한편 ‘WE-Connect 나눔이음 릴레이’는 부산여자대학교를 비롯해 경인여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여자전문대학이 각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적 특성을 살려 ESG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공동 나눔 프로젝트다.

경인여대의 미술돌봄에서 배화여대의 디지털 동행으로, 다시 부산여대의 유기묘 보호 활동으로 이어진 따뜻한 나눔은 이제 네 번째 주자인 서울여자간호대학교로 향한다.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며,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일곱 여자전문대학의 아름다운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