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전력·열 공급 중단 등 복합재난 대응
주민 피해 최소화에 중점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18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복합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신종 사회재난인 ‘땅꺼짐(지반 침하)’ 사고로 인한 전력·열 공급 중단 등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한난은 지난 27일 한난 삼송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의 기관 대표훈련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안전 훈련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날 훈련은 한난을 비롯한 경기도 고양시, 고양소방서, 고양경찰서, 덕양구보건소, 군부대(제9사단), 서울도시가스, 금화PSC, LG CNS 등 총 18개 유관기관과 인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시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가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난 제공
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신종 사회재난인 땅꺼짐으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그동안의 훈련 경험과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합동훈련은 삼송지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땅꺼짐으로 배전선로와 열수송관이 파손되고, 열병합시설 화재 및 화학물질 누출로 재난이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체계와 시민 안전 중심의 유관기관 합동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선로 파손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설에 대한 대응 절차와 재난발생 시 구축되는 사장 중심의 상황실과 현장지휘소(긴급복구대책본부)와의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난발생 시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훈련결과에 대한 환류 및 개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