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협 위판장 한여름에도 ‘저온 경매’ 가능해 진다
국비 등 195억 원 투입 현대화
저온 시설 갖춘 폐쇄형 작업장
하역장·선별장·경매장도 분리
통영시는 10월 29일 동호동 통영수협 위판장 사업 현장에서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통영시 제공
경남권 최대 수산물 공판장인 통영수협 위판장이 폭염이 기승인 한여름에도 서늘한 환경에서 선도를 유지하며 경매하는 스마트 시설로 탈바꿈한다.
통영시는 지난달 29일 동호동 통영수협 위판장 사업 현장에서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번 현대화는 총사업비는 195억 원(국비 92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38억 원, 자부담 48억 원)을 투입해 통영시 동호동 348번지와 364-1번지 일원에 개폐형 저온·친환경 위판장 2개 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저온 시설을 갖춘 폐쇄형 위판장을 도입해 외부 온도 상승이나 강우 등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수산물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역장·선별장·경매장도 구분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확대된 물량장과 현대화된 부대시설을 통해 수산물 양륙과 이동 편의도 개선한다.
이를 통한 악취 저감과 주변 경관 정비 등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로 잡았다.
현 위판장은 1991년 준공돼 낡고 비좁은 데다 위생적 작업 환경 확보도 쉽지 않아 어민은 물론 중도매인까지 불편을 겪었다.
그러다 2024년 1월 해양수산부 국고보조사업으로 통영수협이 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올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노후시설 교체를 넘어 산지 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역 수산물 유통 핵심 시설을 개선하고 수산물 위생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