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청년 공모전…입상하면 “신입채용 서류면제”
오는 30일까지 접수…총상금 1800만 원
전공·금융 경험 무관…고졸 이상 참여 가능
하나증권, ‘제1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하나증권은 청년들이 금융서비스 개선 방안을 직접 내놓고 증권업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제1회 하나증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혓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공모전에는 만 19세 이상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췄으면 전공과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 금융 관련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된다. 하나증권은 금융 지식보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입상자 10명은 시상일부터 5년 안에 한 차례 하나증권 신입사원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도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서류전형 가점을 받는다.
특히 하나증권은 내년 상반기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특성화고 출신이라면 이번 공모전 입상을 통해 서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은 2024년 하반기에도 특성화고 특별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응모자는 세 분야 가운데 하나를 골라 기획서를 내면 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더 쓰기 편하게 바꾸거나 새 서비스를 찾는 분야,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을 연결해 효과를 높이는 분야,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심 금융서비스 분야다. 기획서는 하나증권 채용 사이트에서 작성해 제출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명은 다음 달 23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기획서를 발표한다. 상금 1800만 원은 발표자 10명 모두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 지급된다. 자료 수신에 동의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회사 소개와 증권사 취업 가이드를 담은 ‘인사담당자의 취업 인사이트’도 제공된다.
하나증권 정기환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여주고, 증권업에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잇따라 신입 공채를 진행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로 이익이 크게 늘면서 채용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