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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80년은 위대한 여정”
“기아의 미래는 도전이며, 지금까지 항상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 관계자와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날 80년 사사와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공개했다.
기아가 선보인 ‘기아 80년’은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재조명한 책으로, 1994년 50주년 사사 이후 30여년 만에 내놓은 것이다.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발간됐다.
'도전과 분발'을 주제로 1944년 경성정공으로 창립한 이래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 승용차,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까지 기아 성장사를 집약했다.
또 김철호 창업자의 기술 입국 정신과 기아 회생을 끌어낸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경영, 글로벌 경영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끈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경영 과정도 담았다.
기아는 축약본 ‘도전과 분발·기아 80년’도 출간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 80년 사사 편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이어온 분발의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결합해 이동의 개념을 단순한 주행에서 휴식과 소통으로 확장한 미래 콘셉트카다.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콘셉트카에 담아냈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해 부드러운 표면과 기하학적 요소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실루엣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간과 모빌리티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AR(증강현실) HUD 기술을 활용해 ‘스피드스터’, ‘드리머’, ‘게이머’ 등 3가지 디지털 주행모드를 탑재했다. AR HUD는 운전자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에 탑재된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해 가상의 그래픽을 실제 도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한 기능이다.
기아는 비전스퀘어 1층에는 기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은 1952년 완성된 최초의 국산 자전거 3000리호를 비롯해 스포티지, 카니발 등 기아 대표 차량 17대를 활용해 꾸며졌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저희가 좀 늦은 편이고,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하고 있어 격차는 조금 있을 수 있다”며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5-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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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5개사, 내년 하반기부터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 비행기를 탄 고객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한 초고속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다르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B777-300ER,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에 해당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오는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기존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B737-8 기종부터 스타링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우선 도입할 기종을 검토 중이다.
이번 스타링크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 항공편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여 개의 저궤도(고도 약 550km) 위성을 통해 최대 50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스타링크가 적용되는 항공기는 모든 등급의 좌석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온라인 게임·쇼핑, 메신저 이용, 뉴스 시청은 물론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등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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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용자, 나흘 만에 감소 전환…이탈 본격화하나
쿠팡을 쓰는 하루 이용자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780만 45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 1798만 8845명보다 18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바뀐 것이다.
다만 일간 이용자 수는 여전히 1700만 명대를 유지했다. 쿠팡 일일 이용자 1700만 명대 기록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이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 조짐이 이제부터 현실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개인정보 노출이 대규모 유출 사태로 확산한 지난달 29일 이후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또는 회원 탈퇴 방법 모색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웹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일시 급증했다가 일부가 이탈했다는 것이다.
실제 PC 화면으로 탈퇴를 진행할 때는 마이쿠팡에 접속한 뒤 개인정보 확인·수정→비밀번호 입력→화면 하단 회원 탈퇴 클릭→비밀번호 재입력→쿠팡 이용내역 확인→설문조사 등 총 6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회원 탈퇴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이 설정한 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2025-1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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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내년 초 부산발 치앙마이·하노이·코타키나발루 운항
티웨이항공은 겨울철 휴가 수요를 겨냥해 내년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부산발 태국 치앙마이·베트남 하노이·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시아 3개 노선에서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치앙마이 노선은 1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주 2회(목·일요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25분(이하 현지시간) 출발해 밤 11시 15분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밤 12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하노이 노선은 1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부산에서 오후 7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밤 12시 40분 출발해 부산에 오전 6시 35분 돌아온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월 9일부터 3월 3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한다. 월요일 기준 출발편은 부산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밤 11시 45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밤 12시 45분 출발해 부산에 오전 6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김해국공항에서 김포행 국내선을 비롯해 오사카 등 국제선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번 노선 추가로 노선이 7개로 늘어난다.
2025-12-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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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佛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은 프랑스의 글로벌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수소 분야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장재훈 부회장과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5-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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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DV 시대 앞당기는 소프트웨어 표준화 이끈다
LG전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인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을 한국에서 공동 주최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이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BMW와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에타스 등 SDV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 명이 집결했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LG전자와 함께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S-코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S-코어는 중복 개발 방지, 제품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을 목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자동차 한 대에는 1억 줄 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들어가며 SDV 시대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업계는 표준화를 통한 막대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해 이끌고 있는 풀피리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풀피리는 S-코어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다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LG전자는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뿐 아니라 글로벌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합류, 차별화된 토탈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에 합류했다. 에스디버스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플레이웨어’와 ‘메타웨어’,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메타웨어는 AR(증강현실)·MR(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것) 기술로 길 안내, 도로 위 위험요소 등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몰입감 있게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비전웨어는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탑승자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방지하는 인캐빈 센싱과 차선 이탈 방지 등으로 주행을 돕는 솔루션이다.
2025-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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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 운영
삼성전자는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이용 고객이 약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과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션을 제공해 가전 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1년간 AS를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보증한다. 또한 철거 비용이 포함된 정찰 금액제로 투명하게 운영하며 ‘EO 등급’(목재나 합판 등 자재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일 때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 등급) 자재를 사용해 고객들이 한층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5-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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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송창현 AVP본부 사장 사의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의 핵심 역할을 했던 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R&D(연구개발) 진행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송창현 사장은 현대차그룹 자회사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정의선 회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자신의 사퇴를 알렸다.
이어 “2019년 네이버를 그만두고 포티투닷 회사를 설립해서 여기까지 온 것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현대차 인수 후에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수십조 원을 들이고도 실패했던 SDV 분야에 또 다른 도전을 이어왔다”고 했다.
또한 “거대한 하드웨어 중심 산업에 소프트웨어 DNA를 심어 AI(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로서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도전은 정말 쉽지 않고 순탄치 않았다”며 “보이지 않는 수많은 벽을 마주할 때마다 포티투닷 구성원들의 열정이 저를 버티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의 부재가 여러분들에게 잠시 혼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여러분들의 꿈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이 만드는 혁신의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독려했다.
포티투닷은 송 사장이 2019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에서 퇴사한 뒤 설립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됐으며, 송 사장은 포티투닷과 함께 그룹의 SDV 전환을 이끌어왔다.
현대차그룹 AVP본부는 현대차·기아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본부와 남양연구소 소프트웨어(SW) 연구 담당, 차세대 플랫폼 제품 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한 조직이다. 차량 제어, 전자 개발, 인포테인먼트부터 자율주행까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이다. 지난해 초 이 본부를 신설하면서 송 사진이 본부장을 맡았다.
송 사장이 이번에 물러난 것을 놓고 그룹 안팎에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SDV 전환 전략을 처음 공식화하며 AVP본부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한데 따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실제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혼다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거나 실전 운영에 들어가면서 현대차그룹과 여러모로 비교가 됐다.
또한 최근 CES 2026 프로그램에서 AVP본부 발표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 사장의 영향력 축소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5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께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5-12-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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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3개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이 기술을 통해 열처리 공정 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부품 물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이 양산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섀시(차량 뼈대) 부품 제조 공정의 탄소 배출이 최대 70% 감축될 것이라고 현대차·기아는 예상했다.
현대차∙기아 홍승현 기초소재연구센터장(상무)은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그룹사와 부품사, 소재사가 협력한 결과”라며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윤주영 관절로보틱스팀장이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장관상을 받았다. 엑스블 숄더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과 작업 피로도를 줄여준다.
현대차·기아 오종한 차량제어개발센터장은 구동모터 기반의 차량 모션 제어 기술(E-VMC)을 개발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세 가지 기술을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각 기술을 설명하는 영상과 함께 관련 부품이 전시된다. 특히 엑스블 숄더 전시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5-1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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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일 열린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후원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1948년 제정 이후 올해로 7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공적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예술가 후원과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한 공연예술 생태계 회복, 그리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 문화예술, 환경,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르쉐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매년 확대하며 수혜 대상과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재 아동을 지원하는 ‘포르쉐 드림 업’,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프로그램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예체능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서울은 예술과 창의성을 통해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는 도시로, 이러한 여정에 포르쉐코리아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상은 포르쉐코리아와 함께해 온 많은 분들의 꿈과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9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포르쉐 두 드림’ 런칭 이후 이후 지금까지 총 98억 9500만 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오며,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브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한번 공로를 인정받으며, 사회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25-1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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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인색 테슬라에 전기차 보조금 주지 말아야
사회공헌활동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기부금을 낸 이력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테슬라코리아가 연간 수백억 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부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3.4% 증가한 2만 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는 7632대 판매고를 올리며 BMW(6526대), 메르세데스-벤츠(6139대)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7∼9월 석 달 연속 1위를 달리다가 10월 BMW에 정상을 내줬으나 한 달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차종별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6180대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벤츠 E클래스(2790대), BMW 5시리즈(1853대), 테슬라 ‘모델3’(1412대) 등이 뒤따랐다.
테슬라코리아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기부금,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 이후 공식적으로 기부금이나 사회공헌 지출 내역을 공시하지 않았다.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다른 수입차 한국 법인의 경우 연간 수십억 원씩 기부금을 지출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과 대비된다.
테슬라는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로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최대 수혜자라는 점에서 이처 사회공헌활동에 소극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테슬라는 올해 한국에서 5만 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보여 대당 수백만 원의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합치면 연간 수백억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에서 테슬라 ‘모델Y’ 구매 시 받게 되는 보조금은 국고 188만 원과 지자체 74만 원으로 총 262만 원이다.
일각에선 이처럼 사회공헌에 인색한 자동차 기업에 대해선 전기차 보조금을 주지 않는 등 정부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한국은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올해 7800억 원에서 내년 963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1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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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위원회 CEO 서밋, 3일 서울서 개막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서울에서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공식 개막했다고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고 있다.
올해 서밋 행사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임원진, 한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SK그룹(SK이노베이션), 롯데그룹(롯데케미칼). 두산그룹(두산퓨얼셀), 코오롱그룹(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그룹(일진하이솔루스) 등 회원사 CEO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5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2025-12-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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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양산모델 첫 공개
활용 목적과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이 세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기아는 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IREX)’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IREX는 세계 3대 국제 로봇 전시회로, 올해는 ‘로봇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대차·기아는 IREX에 처음 참가해 양산형 모베드의 실물과 배송, 물류, 촬영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톱 모듈 결합 모델들을 전시했다.
모베드는 현대차·기아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이 처음 소개됐다.
모베드는 DnL(드라이브&리프트) 모듈을 기반으로 4개의 독립 구동 휠과 편심(어떤 물체의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심이 서로 맞지 않은 상태) 자세 제어 메커니즘을 갖췄다. 또 플랫폼 상단에는 각종 장치를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마운팅 레일이 적용돼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모듈을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번에 선보인 양산형 모베드는 베이직과 프로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베이직 모델은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 개발용으로 설계됐다.
프로 모델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실내외 이동, 물류 배송, 촬영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양산형 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속도 시속 10km로 1회 충전 시 최대 4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47∼57kg이다.
현대차·기아는 모베드를 구동하는 리모트 컨트롤러를 3D 그래픽 기반의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해 편리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모베드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연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장은 연석, 경사로, 방지턱 등 다양한 지형 외에도 산업 현장을 모사한 환경을 구현해 모베드가 자율주행, 자세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탑 모듈 결합 콘셉트 모델인 모베드 로딩, 모베드 언로딩, 모베드 딜리버리, 모베드 골프, 모베드 브로드캐스팅, 모베드 어반호퍼 등도 전시됐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모베드는 단순한 이동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설루션”이라며 “이번 모델 공개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형 모베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고객에게 판매된다. 모베드의 상세 정보는 로보틱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시에 앞서 구매 상담도 진행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양산형 모베드의 주요 기술과 확장성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5-12-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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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진화된 ‘공감지능’ 비전 소개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어펙셔닛 인텔리전스)’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소개하는 무대는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로,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사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이노베이션 인 튠 위드 유(당신에게 맞춘 혁신)’를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집 안에서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류재철 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LG전자는 브랜드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인간 중심의 혁신’ 관점을 담아 그간 주로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돼오던 인공지능(AI)의 지향점을 ‘AI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AI)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한편 LG 월드 프리미어는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엑스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2025-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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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 선봬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 선보여
□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된 현대 미술작가 작품 24점 공개
□ 아트 바젤, 3월 홍콩·6월 바젤·10월 파리에서 작품 전시
삼성전자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에선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마치 갤러리에서 보는 것과 같은 4K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된 현대 미술작가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현대 미술계를 정의하는 문화적 풍부함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스티투토 데 비시온, 쿠리만주토,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니나 존슨, 베르멜료, 션 켈리, 찰리 제임스 갤러리와 같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7곳에서 선보이는 신진·기성 작가의 작품을 아우른다.
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다리아 그린 큐레이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는 독특한 문화적 관점을 담은 작품들을 추가하며 컬렉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지난해 12월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3월 홍콩 컬렉션, 6월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10월 파리 컬렉션을 잇따라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선보였다.
2025-12-03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