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促委員長(독촉위원장)으로 金博士(금박사) 就任拒絶(취임거절)
【서울發(발) 合同(합동)】 獨促全國中央委員會(독촉전국중앙위원회)에서는 同會(동회) 委員長(위원장)으로 金奎植(김규식) 博士(박사)를 推薦(추천)하였음으로 十日(십일) 方應(방응)□氏(씨)는 同(동) 博士(박사)를 訪問(방문) 就任(취임)을 交涉(교섭)하였으나 金奎植(김규식) 博士(박사)는 現在(현재) 身病關係(신병관계)로 委員長(위원장)의 責任(책임)을 다할 수 없으며 또 左右合作問題(좌우합작문제)가 긴急(급)한 問題(문제)임으로 이 問題(문제)을 解決(해결)하기 前(전)에는 委員長(위원장) 就任(취임)에 應(응)할 수 없다고 拒絶(거절)하였다
이로 말미아마 中央執行委員會(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二(이), 三日內(삼일내)로 委員會(위원회)를 召集(소집)하고 委員長問題(위원장문제)를 다시 討議(토의)하리라 하는데 結局(결국) 中央執行委員中(중앙집행위원중)에는 適任者(적임자)가 없음으로 總裁(총재) 李承晩(이승만) 博士(박사)나 副總裁(부총재) 金九氏(김구씨)가 委員長(위원장)을 兼任(겸임)하야 總指揮(총지휘)할 것으로 推測(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