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외 流行語(유행어) 「左右(좌우)」의 解剖(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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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右間(좌우간) 左右(좌우)다 左右(좌우)가 엇제」라는 말이 길□는 내 귀에 설쩍 드러왓다 거름을 멈추고 힐껏 視線(시선)을 던저보니 路上(노상)에서 두 靑年(청년)이 말다툼을 하고 있다 귀를 기우려 잠작고 들은이 말끗마다 「左右間(좌우간) 左右(좌우)」란 □句(구)가 거듭 들녀온다

「左右(좌우)가 엇젯단 말인가」

「별 수 있나 左(좌)도 失業(실업) 右(우)도 失業(실업)이지」

한숨하며 말을 끈터니 껄껄 웃어재친다 나도 그 웃음에 따라 함께 비웃섯다 두 靑年(청년)의 視線(시선)이 나에게로 모인다 나는 두 靑年(청년)의게 發見(발견)되자 당왕 안을 수 없었다

두 靑年(청년)의 눈치가

「여보紳士(신사) 근방 한 말 잘 드럿소 근방 한 말은 당신가튼 사람을 誹(비)□한 말이요」하는 듯 理由(리유)없이 보인 까닭이다 나는 초조하게 발을 움지기며 두 靑年(청년)이 거듭 입에 한 左右(좌우)라는 말의 뜻을 더덤어 보았다

「左右(좌우)」라면 누구나 所謂(소위) 左(좌)□右(우)□의 兩黨派(양당파)를 첫제 生覺(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두 靑年(청년)의 談話(담화)가 政治(정치) 云云(운운)이 안임은 틀임없다 「左右(좌우)」라면 얼는 늣기기는 「左(좌)□右(우)□」이겠지마는 「별 수 잇나」 「떠드러 보왓자 소용없내」 「左(좌)도 失業(실업) 右(우)도 失業(실업)」 「이놈의 세상 더럽다」 이러한 말은 分明(분명)히 「萬事(만사)는 될만큼 밧게 되지 안는다」란 意味(의미)다 淸語(청어) 「메-파-즈」 露語(로어) 「니-채보」와 갓치 一種(일종) 絶望(절망)의 表現(표현)이다 이러한 深刻(심각)한 뜻보담도 더 通用貨(통용화)해서 日語(일어) 「곤닛지와」와 英語(영어) 「하우알유」갓치 「요사이 자내 재미있나」말 대신 「左右(좌우)읏재」라고 巷間(항간)에 流行(류행)되고 있다 卽(즉) 「左(좌)도 右(우)도 大衆生活(대중생활)과는 無關係(무관계)한 無用(무용)의 □物(물)이다」는 虛無主義的(허무주의적) □念(념)에 지남이 안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 이 左右(좌우)라는 말은 그 말 자체를 떠난 안이 그 말에 보이지 안은 그 말 以上(이상)의 읏더한 깊은 뜻이 쑴어잇을 것이다 解放(해방) 後(후) 於焉(어언) 一年(일년)을 마지한 祖國(조국)은 其後(기후) 아무런 所得(소득)도 없었고 黨抗派爭(당항파쟁)은 狂的狀態(광적상태)에 이러럿다 이로 말미암아 解放(해방) 卽後(즉후)의 希望(희망)과 感激(감격)은 그 자취를 감추고 마랐을 뿐 아니라 오히러 憎惡(증오)와 疑惑(의혹)을 느낄 따름이다 그리고 본적 大衆(대중)은 믿엇는 指導者(지도자)는 □說(설)하기 되고 福(복)□갓은 指導者(지도자)의 짐도 卑劣(비열)한 아□서 갓치들이게 되니 스스로 大衆(대중)과 指導者(지도자)의 거리는 멀이 떠러지지 안을 수 없다 이렇게 되니 左(좌)니 右(우)니 하며 熱情(열정)을 기우리며 自主獨立(자주독립)의 理念(리념)을 □는 眞(진)□한 民心(민심)은 反對(반대)로 「左右(좌우)가 祖國(조국)을 망치고 있다」는 말이나고 심지어 左右(좌우)을 排斥(배척)하게 된 것이 안닐가 그러치만 이것은 決(결)코 單順(단순)한 憎惡(증오)도 排斥(배척)도 아일 것이오 呼訴(호소)하랴고 해도 相對者(상대자) 업는 國民的(국민적) 渴望(갈망)의 부르지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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