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의 今日(금일)의 國內情勢(국내정세)의 混亂(혼란)이 政治的(정치적) 社會的(사회적) 經濟的(경제적) 條件(조건)에 起因(기인)함에 비추어 일반의 □紀(기)는 날ㄹ로 惡化(악화) □□一路(일로)를 橫斷運進(횡단운진)!하고 있는 昨今(작금)의 現象(현상)은 念慮(염려)하지 안흘 수 없는 重大問題(중대문제)인 것은 再言(재언)할 必要(필요)가 없다

卽(즉) 民族(민족)□□의 民度(민도)의 向上(향상)과 文化的(문화적) 啓發運動(계발운동)이 切實(절실)히 要求(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市民(시민)의 唯一(유일)한 文化普及(문화보급)의 娛樂(오락) □□場所(장소)인 劇場(극장)에서는 비록 興行(흥행) 映畵(영화)의 □이 局限(국한)되여 있다고는 하나마 國家發展(국가발전)의 過渡期(과도기)에 處(처)한 오늘날 民族的(민족적) 良心(량심)에 비추어서라도 文化普及(문화보급)의 質的(질적) 向上(향상)에 全員的(전원적) 協(협)□를 애끼지 안허야 할 것임에도 不拘(불구)하고 日帝(일제)의 侵略主義(침략주의)를 象徵(상징)하는 遺物(유물)들을 公公然(공공연)하게 자못 堂堂(당당)하게 大衆(대중)들 앞에 公開(공개)하고 있는가 하면 한편에는 非文化的(비문화적)이요 非良心的(비양심적)인 惡質(악질) 興行劇團(흥행극단)들이 低俗(저속)하고 보잘 것 없는 非協調的(비협조적)이며 國家建設(국가건설)에 □□의 씨를 뿌리는 나머지 風紀(풍기)를 紊亂(문란)케 하는 無批判的(무비판적)인 營利(영리)만을 主眼(주안)으로 하는 □□할 劇(극) 上演(상연)을 一抹(일말)의 부끄럼 없이 □行(행)하고 있으니 이를 容認(용인)하야 □을가 이런 것일수록 한때 끼니를 굶어도 바야겠다고 미쳐 해가 저물기도 前(전)에 劇場(극장) 앞에 長蛇陣(장사진)을 □풀고 있으니 이러한 기맥키는 現象(현상)이 무엇을 意味(의미)하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結果(결과)가 일반에게 미치는 影響(영향)과 集層(집층)의 □務(무)인 民(민)□度(도)□上(상) 文化普及(문화보급)의 國家(국가) 要請(요청)의 線(선)에 있어서 얼마나 念慮(염려)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할 때 참으로 可(가)□하지 안을 수 없으니 當局(당국)의 이에 對(대)한 徹底(철저)한 指導(지도)와 嚴格(엄격)한 方針(방침)을 取(취)해주기를 바라며 興行主(흥행주)와 劇場側(극장측)의 良心的(량심적) 文化向上(문화향상)의 最高目的(최고목적) 達成(달성)에 只今(지금) 營利(영리)만을 追求(추구)하는 一方的(일방적) □□□□를 一掃(일소)히고 眞正(진정)한 大衆(대중)의 文化的(문화적) 娛樂場(오락장)이 되기를 일반은 切實(절실)히 要望(요망)하고 있다(統營(통영) S生(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