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警察精神(민주경찰정신) 黃總監(황총감) 來統(내통) 訓示(훈시)

【統營發(통영발)】□□□ 朝鮮(조선) 一帶(일대)의 □□事件(사건) 發生地(발생지) 及(급) 그後(후)의 治安狀態(치안상태)를 實地(실지)로 巡視(순시)하기 爲(위)하야 第三區(제삼구) 摠監部(총감부) 黃摠監(황총감)은 지난 十五日(십오일) 下午(하오) 五時半(오시반) 來統發(래통발) 列(열)□員(원) 一同(일동)을 □□한 後(후) 署長室(서장실)에서 地方有志人事(지방유지인사)들과 接見(접견)하고 旅路(여로)의 疲困(피곤)한 빗도 보이지 안는 溫和(온화)한 態度(태도)로 卽時(즉시) 署員一同(서원일동)에게 다음과 갓튼 要旨(요지)의 訓示(훈시)를 하였다

今般(금반) □□事件(사건)은 三八度線(삼팔도선)으로 兩斷(양단)된 今日(금일)의 朝鮮(조선)의 民族悲劇(민족비극)의 하니이였스나 이는 獨立(독립)을 遲延(지연)식히는 커다란 國際的(국제적)인 影響(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民衆(민중)의 治安(치안)과 安寧秩序(안녕질서)를 擔當(담당)한 諸君(제군)들은 참다운 民主主義(민주주의)의 原則下(원칙하)에 民主警察(민주경찰)의 □수한 精神(정신)을 發揮(발휘)하야 祖國獨立(조국독립)의 眞正(진정)한 礎石(초석)이 되기를 바라마지 안는다

대략 以上(이상)과 갓튼 熱烈(열렬)한 訓示(훈시)가 있엇으며 그 翌日(익일)은 忠烈祠(충렬사)와 閑山島(한산도) 制勝堂(제승당)을 參拜(참배)한 후 十二時(십이시) 馬山(마산)으로 向(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