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다문학상 본상·작가상 김보한·최연근 시인 각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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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다문학회(회장 변종환)는 제5회 한국바다문학상 본상에 김보한 시인, 제4회 한국바다문학작가상에 최연근 시인을 선정했다.

김보한 시인은 20년 넘게 통영에서 양어장을 운영하면서 겪은 현장경험의 토대 위에서 '선장은 섬을 몰고', '애비를 닮은 어부' 같은 어부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그린 시를 써왔다. KBS 부산방송 보도국장을 역임한 최연근 시인은 시집 '허기진 소나기가 울면 천둥은 치는가'를 출간해 격조 있는 바다문학 작품을 썼다는 평을 받았다.

바다문학상 우수상은 고훈식(제주) 씨와 김경숙(부산) 씨가 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6시30분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상헌기자 t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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