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인제대 의대와 미얀마 등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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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봉사 활동이 올 한해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생인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는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을 논의했다.

사업회는 이날 위원회에서 라오스 현지의료진 소아청소년 심폐소생술 지도자 양성과정 지원 프로젝트에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코이카(KOICA)에 공모하여 6억5천만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다음달 22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허윤정 교수를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사전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태석기념사업회와 인제대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의료봉사단은 오는 7월14~20일 미얀마 양곤에 파견돼 의료 봉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업회와 인제대 의대는 향후 미얀마 양곤과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태석 안과 전문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회와 인제대는 이 병원에서 백내장 등의 개안 수술과  안경 맞춤 등의 진료 지원 계획을 하고 있다.

사업회는 오는 5월 1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태석기념음악회'를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 동문 합창단 용마합창단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음악회는 오충근 예술감독의 지휘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김성혜 소프라노, 정수연 메조소프라노, 신동원 테너, 최종우 바리톤이 협연한다. 이 음악회는 부산문화재단과 BNK부산은행, 부산일보사 등이 후원한다.

사업회는 이어 7월 13~14일 '이태석청소년 아카데미'를 부산은행연수원에  진행한다. 한편 사업회는 2020년 2월 둘째 주에 이태석 신부 선종10주년 행사로  아프리카 수단 톤즈의료봉사를 결정했다. 인제대 의과대학과 수단어린이장학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각각 비용을 부담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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