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장전2동, '치매파트너 플러스' 양성교육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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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구청장 정미영) 장전2동은 지역사회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다각적인 치매예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정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오는 5월까지 단계별 치매파트너 교육,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및 어르신 치매예방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9일에는 치매예방 인식확대를 위한 지역복지 역량강화 교육으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적십자봉사회 등의 인적안전망 및 장전권역 복지실무자와 지역주민 등 40여명의 호응 속에 '치매파트너 플러스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안심센터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치매와 치매파트너의 이해, 역할 등에 대한 강의와 치매 예방체조 실습 등의 교육을 이수한 교육 참가자들은 치매파트너증을 발급받아 앞으로 봉사활동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날 교육에서는 치매파트너의 전문성과 치매가족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애광원 신은경 관장의 치매환자의 시설 이용 및 절차, 일상생활에서의 보호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교육을 이수한 한 대상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신 경험을 얘기하며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힘든 경험을 한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국가 지원이 확대되어 다행이며, 무엇보다 오늘 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배웠으니 예방수칙들을 잘 지키며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광석 장전2동 치안센터장은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교육을 마련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구대에서 치매환자를 찾을 때에도 지문 등록이 도움이 된다. 관계기관들이 서로 역할을 다하면 치매 걱정이 덜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장전2동 박장근 동장은 "오늘 교육에 참여한 분들은 이제 치매파트너로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봉사자로 치매예방을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치매에도 안심할 수 있는 장전2동 소정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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