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강헌, 대중음악평론가서 명리학자로 변신한 까닭?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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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명리학자 강헌이 출연했다.


강헌은 대중음악평론가로도 잘 알려진 인물로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음식칼럼니스트, 겨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치기도 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배우 문희경은 "대학원 시절 대중음악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그런데 오늘 15년 만에 뵙는데 명리학에 대해 강의하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고 궁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헌은 명리학자가 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저녁 쓰러져 바로 혼수상태가 됐고 사망판정을 받았다. 의사가 가망 없으니 장례를 준비하라고 했다. 23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그 때 많은 걸 잃었다"고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강헌은 "시골에서 요양을 하는데 아주 오래 전 기억 하나가 튀어나왔다. 고3때 사주를 봐준 분이 계셨다. 친한 친구 아버지였다. 명리학자인줄 몰랐다. 친구도 부끄러워 이야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헌은 "19살 애를 앉혀놓고 너 결혼을 3번 하겠다고 그랬다. 친구 아버지만 아니면 뛰어나갔을 텐데 43세에 목숨이 경각에 닿을 텐데 조심해야 한다고 하신 게 그 해였다. 그 분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해주셨을까 궁금해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강헌은 장동건과 김명민의 사주를 비교하고, 문희경, 허정민, 개그맨 서태훈의 직업운, 재물운, 결혼운 등의 사주 풀이로 입담과 재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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