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봉레오, 여성→ 남성으로 성전환 이유는?… 에이젠더·바이젠더 뜻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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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리의 만찬' 방송화면 사진-'거리의 만찬' 방송화면

'거리의 만찬'에 트랜스젠더 봉레오가 출연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양성애자 오소리, 트랜스젠더 봉레오가 잠시 출연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보다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봉레오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바텀수술'을 한 사실을 밝혔다. 바텀 수술이란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신체 장기나 기관들을 없애는 수술로 자궁이나 나팔관, 난소 등을 제가하여 사실상 여자의 기능을 없애는 수술이다.

봉레오는 이미 상반신을 남자처럼 만드는 탑 수술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계기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남자라고 느꼈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남성과 여성 중 한가지 성별만을 선택하고 살아가야 한다면 남성으로서의 성별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기때문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에이젠더(agender)는 젠더가 없다는 것으로 어떠한 성별에도 속해 있지 않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반면 바이젠더(bigender)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젠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나 심리 상태에 따라 한 젠더(성)에서 다른 젠더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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