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항공정비 산단, 사천서 착공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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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공정비(MRO) 전문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27일 오후 3시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55 일원에서 착공됐다.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날 주요 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식을 했다.

총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용당리 일원 31만 1880㎡에 조성하는 이 산단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넘어 항공 MRO까지 망라하는 복합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1·2단계로 14만 9424㎡(4만 5201평)를 착공하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 16만 2456㎡(4만 9143평)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지난해 6월 KAI가 주축이 돼 설립한 국내 첫 항공 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의 정비공장이 입주한다. KAEMS는 항공 MRO 단지 1단계 부지에 중형여객기 3대 또는 대형여객기 1대를 정비할 수 있는 민수용 행거와 항공기 주기장을 만들 예정이다. 2단계 사업 부지에는 항공기 도장도 가능한 민수용 행거와 부품, 자재창고를 만들 계획이다. 이선규 기자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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