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프로게이머' 박경락 향년 35세 나이로 사망…사인 알려지지 않아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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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락(사진=2003 NHN 스타리그 16강 경기 영상 캡처) 박경락(사진=2003 NHN 스타리그 16강 경기 영상 캡처)

임요환, 홍진호 등과 함께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박경락이 지난 29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박경락은 1984년생으로 만 15세인 2001년 한빛스타즈(웅진스타즈)에 입단하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주 종족은 저그로 2000년대 초중반 '폭풍저그' 홍진호, '목동 저그' 조용호와 함께 공격적인 게임 진행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박경락은 2002년 GhemTV 스타리그 2차리그에서 준우승,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이후 2003년 올림푸스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해 세 시즌 연속 4강에 머무르며 '4강 징크스' 속에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9월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옵저버(경기를 중계해주는 역할)를 맡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10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이듬해엔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장을 지냈다.


한편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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