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포이리에마저…" 무패 행진 이어가는 하빕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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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의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쳤다.

하빕은 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42 라이트급 타이틀전 2차 방어전에서 포이리에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빕은 3라운드 2분 6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해 탭 아웃을 받아냈다.

하빕은 지난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 후 벌어진 몸싸움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하빕에게 이번 경기는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자 약 11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셈.

하빕은 이번 경기도 승리하면서 28승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갔다. 하빕은 프로무대에서 28번을 싸워 아직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열린 UFC 242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하빕은 “포이리에는 강적을 많이 이겼다. 맥그리거보다 포이리에가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으며 포이리에도 “하빕은 1년 내내 운동하는 사람이다. 최고의 몸 상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감을 표현했다.

경기를 지켜본 스포츠 팬들은 "하빕과 경기를 한다는 건 곰과의 대결",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챔프", "하빕은 대체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까", "포이리에가 이렇게 비참하게 질 줄은 몰랐다"며 하빕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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