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동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자구)는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내에 전입한 독거남성 1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채움 집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 사각지대에 놓인 장년층 독거 남성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파악ㆍ관리하여 사회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입을 축하하는 '사랑채움 집들이 선물'과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질환정보와 보호자 연락처 등이 담긴 '응급보틀카드'를 방문 전달했다.

구자구 동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네에 새로 전입오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이웃의 사랑을 채운 축하선물로 고독감에서 벗어나 따뜻한 한가위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영도구행복플러스센터에서 사업비 200만원을 지원받아 절영ㆍ와치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부산영도지역자활센터 등 민간 복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