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박연경 아나운서, 대성동 마을 소개 눈길…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내막은?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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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그룹 업텐션 이진혁, 박연경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가 출연해 전현무, 설민석과 함께 ‘판문점에 가다’ 특집을 꾸몄다.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박연경 아나운서는 “비무장지대에는 남북에 각각 마을이 하나씩 존재한다”라며 “대성동 마을은 1953년 이후에 생겼다. 정전협정 제10항에 의해 유엔사가 통제하기 시작했다. 자정부터 일출 시까지 통행이 금지되며 마을 주민들은 거주 및 이전, 입촌 및 퇴촌 등의 제한을 받는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는 대성동 마을의 유일한 교육 시설인데,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두 정상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여기 초등학교 학생들은 정해진 버스 시간에 맞춰 등학교해야 한다. 그래서 방과후학교 활동이 필수다. 중학교는 외부에서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연경 아나운서는 "이곳 주민들은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에서 제외된다. 또 주민들은 외부 남성과 결혼 시 마을의 입촌이 금지되는데, 이는 병역 면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며 "대성동 남성 주민들은 외부 여성 주민과 결혼해도 마을 안에서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명을 다 들은 후 설민석은 “전현무와 똑같은 아나운서인데 너무나 다르다. 전현무는 힐끔힐끔 대본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데, 박연경 아나운서는 너무 자연스럽게 설명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공동경비구역 JSA'와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에 대한 설민석의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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