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가격은 249달러…새롭게 탑재된 기능은?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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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 애플 제공

애플이 28일(현지시간)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프리미엄판(版) '에어팟 프로(에어팟 3세대)'를 출시했다.

이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는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외부 소음 제거(noise cancellation), 땀 방지(sweat resistance)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49달러(한화 29만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매체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하면서 에어팟 프로가 미드나잇 그린을 포함해 화이트, 블랙 등 최대 8개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보도했으나, 화이트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는 귓구멍에 들어가는 부분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개개인의 귀 모양에 맞도록 했다. 또 주변 소음의 파동을 분석한 뒤 이 파동과 위상이 반대인 파동을 출력해 파동끼리 상쇄 간섭을 일으키도록 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인 소음 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여기에 안내방송 등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 기존 에어팟 대비 더 긴 수명의 배터리 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성능은 에어팟과 동일한 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는 1회 충전 시 최대 4시간 30분 재생, 최대 3시간 30분의 통화시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이상의 재생 시간 또는 18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

애플은 이날부터 미국에서 에어팟 프로 주문을 받고 30일부터는 애플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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