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살인적인 스케줄로 군입대"…멤버 故도민호 2년 전 세상 떠나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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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0 화려한 귀환' 편으로 꾸며져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최고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듀오 육각수 멤버 조성환은 홀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성환은 육각수 시절 "살인적인 스케줄로 군입대를 했다"며 "군대에서도 육각수를 알아보고 홍보지원단으로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또 "그 곳에 갔더니 가수 윤종신, 가수 하림, 배우 하정우, 개그맨 강성범 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육각수 멤버 도민호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흥부가 기가막혀'라는 노래로 최정상에 섰던 남성2인조 그룹 육각수,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해성같이 등장했다.

조성환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17년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도민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조성환은 "2007년에 앨범을 내고 그때까지도 건강했다. 전화를 받을 때만 해도 아픈 줄도 몰랐다. 민호형의 어머니가 제 팔을 만지며 '성환이는 튼튼하구나'라고 말씀하시며 엄청 우셨다"며 "내가 민호 형님을 챙겨드리지 못해서 불효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도민호가 떠난 후 우울증에 빠졌다"며 "나도 폐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도민호는 2017년 10월 향년 46세 나이로 별세했다. 도민호는 위암으로 위 절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음식을 잘 넘기지 못해 몸무게가 43kg까지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6@busan.com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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