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서 코로나 첫 확진자…31번 확진자와 같은층서 ‘신천지 예배’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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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옆 어린이도서관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공지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옆 어린이도서관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공지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경남 합천에서 경남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드렸던 신천지 대구교회에 갔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남지역 주민 2명이 신천지대구 교회를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중 확진자가 31번 환자와 같은 층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다른 한명은 31번 환자와 직접 접촉자는 아니어서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이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해 오늘 10시쯤 발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가 나서 긴급 브리핑 형태로 오전 10시 1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어제 격리 치료가 가능한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이송이 완료돼 음압병상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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