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일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4명으로 확인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경수 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역 코로나 19 발생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김경수 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역 코로나 19 발생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현재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4명이라고 발표했다. 4명 중 남성 3명, 여성 1명이다.

이들 4명 중 A(24), B(72·여) 씨는 경남 합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C(19), D(14) 씨는 경남 진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와 B 씨는 진주 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 치료중이다. 또 C 와 D 씨는 경남도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치료중이다. C와 D 씨는 형제 사이다.

이들 중 A와 B 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로 확인해 환자번호가 부여됐지만 C와 D 씨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인한 상태라 환자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명은 모두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C 형제는 지난 16일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가족은 경미한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드러났다. 현재 확진자 4명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사 시에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