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9급 공채 시험 예정대로 진행 7000여 명 응시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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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시 달서구 상원중학교에서 열린 법원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기에 손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구시 달서구 상원중학교에서 열린 법원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기에 손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법원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에서도 600여 명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렀다. 고사장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체온 측정을 하는 수험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열화상 카메라 앞에 3초가량 섰다가 신원 확인 절차를 밟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했다.

이날 대구를 비롯해 시험이 진행된 부산과 서울 등 전국 8개 시험장에는 모두 의료부스가 설치됐다.

법원행정처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지속하며 시험 실시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공채시험을 정상 실시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7094명이 응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는 수험생 4명이 별도 교실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치러질 예정이던 부산교통공사 공채 시험도 잠정 연기됐고 22일 대구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도 취소됐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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