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북대 병원 도착하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연합뉴스. 경북대 병원 도착하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9번째 사망자가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60대 여성 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복부 팽만 증상으로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께 나왔다.

정 본부장은 "1951년생 여성 환자로, 입원 당시부터 산소 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다"며 응급실 등 의무기록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