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입원환자1명 코로나19 확진… 대구 거주 사실 숨기고 진료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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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응급실과 병동 일부가 폐쇄돼있다. 지난 3일부터 입원 중이던 확진 환자는 이날 오후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구 거주를 숨기고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입원 환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응급실과 병동 일부가 폐쇄돼있다. 지난 3일부터 입원 중이던 확진 환자는 이날 오후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구 거주를 숨기고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백병원은 입원 중이던 78세 여자 환자가 신종 코로나이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 인해 병원 측은 외래 및 응급실 등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

해당 확진자는 구토, 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지난 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딸의 집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3일 모 병원에 예약했지만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자 해당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기내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딸의 주소지를 거주지로 밝히고 입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을 받자 의료진에 실제 거주지가 대구라고 밝혔다.

오상훈 서울백병원 원장은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환자와 의료진들의 검체를 채취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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