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코로나19’ 기부금 2억 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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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주민을 위해 2억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캠코는 이달 초 1억 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고, 이어 다음 주에 검사와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응급구호단체에 방호복과 고글 등 7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긴급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와 어묵 등 3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을 의료진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캠코 임직원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을 돕고자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서 모은 약 200여 장의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37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여, 저소득층 생계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해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개학이 미뤄진 부산 지역 약 40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감염 예방을 위해 4000만 원의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23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2300만 원 상당의 방역과 함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감염 확산과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전국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지역본부에서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서울서부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 등에서도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소독제와 마스크, 홍삼 등 물품을 지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이 캠코의 도움으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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