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승탁 선생 유족 하동군장학재단에 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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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김승탁(1900∼1943) 선생의 유족이 보훈연금 한 달분 전액 100만 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17일 하동군수실을 찾아 적량면 출신 독립운동가 김승탁 선생의 유족을 대신해 유족연금 한달치 100만 원을 지역 인재육성에 사용해달라며 향토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김승탁 선생은 일제의 침략정책을 비판하는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다가 1943년 7월 24일 일본군에 의해 피살 순국했다. 선생의 나이 43세였다.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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