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뭐길래?… 중국서 사망자 1명 발생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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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역의 마스크 쓴 여행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역의 마스크 쓴 여행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 남부 원난성에서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톈씨가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가 있었던 2명 등도 검사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돼 있다.

한편,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복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도 높다.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중 10~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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