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심판 2군 강등’ 미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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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즌 중 있을 수 없는 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중계되는 한국 프로야구(KBO) 경기는 요즘 화제의 대상이다.

그중 KBO 사무국이 지난 8일 심판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판 1개 조를 퓨처스(2군) 리그로 강등했다는 소식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MLB)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 야후스포츠는 9일 ‘MLB 심판들은 KBO 리그에서 일하지 않아 아마 행복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KBO 심판조의 2군행 소식을 다뤘다.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이용규가 지난 7일 경기 후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일관성이 있으면 좋겠다고 공개 발언한 뒤 논란이 커지자 KBO 사무국과 KBO 심판위원회는 심판들의 재교육이 필요하다며 해당 경기 심판조 전원의 2군행을 발표했다.

야후스포츠는 “많은 팬과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KBO와 같은 심판 강등 조처가 있길 바라지만, 그런 일은 벌어질 수 없다”며 “MLB 사무국은 오심이 얼마가 나오든지 상관없이 해당 조와 심판 개인이 시즌 중 강등되는 일은 없다”고 소개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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