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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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따라 5부제 실시 신청일 이틀 뒤 지원금 충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첫 주는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카드 충전 오프라인 신청과 선불카드·지역사랑 상품권 신청은 18일부터다. ▶관련 기사 4면

부산시는 앞서 지급된 긴급민생지원금이나 구·군 자체 재난지원금, 기타 정부지원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 4인 이상 100만 원으로, △신용·체크카드 △동백전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은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카드번호 인증 방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본인 명의 카드로 지원금이 충전된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 차감된다.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하고,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사용 지역은 3월 29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지자체 내로 한정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전자상거래, 유흥업 등 제한업종에선 사용이 불가하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을 만 원 단위로 기부할 수도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오프라인에서 신청하려면 18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 전국 창구로 가면 된다. 동백전 또는 선불카드 신청도 이날 시작된다. 최혜규 기자 i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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