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시장 대행 “북항 재개발 - 원도심 도시재생 연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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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현장 방문, 상생 강조

지난 19일 부산항 북항을 방문해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북항 재개발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 부산시 제공

부산시장 권한대행 자격으로 처음 부산항 북항을 방문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북항 재개발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한 상생발전을 특히 강조하고 나섰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오후 5시께 북항을 찾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단장 정성기)으로부터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부산 세계박람회) 지원방안’을 포함한 북항 1·2단계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항 1· 2단계 재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변 권한대행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성기 단장에게 “추진단과 부산시와의 협초체체가 잘 이뤄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단장은 “(추진단과 부산시 간) 협조체계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북항 재개발을 전담하는 자체 TF(태스크포스)팀(팀장 경제부시장)을 만들어 부산시의 다양한 의견들을 TF를 통해 정리하도록 만들었다. 부산시의 전담 TF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북항 재개발사업 건별로 부산시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변 시장대행은 북항 1·2단계 재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며 고민의 일단을 내비쳤다.

북항 재개발사업 대상지 배후에 있는 부산 동구 초량동·수정동·좌천동 일대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북항 재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생상발전 모델로서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는 게 변 권한대행의 인식이다.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항만공사(BPA)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부산시 컨소시엄’(가칭)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확정되어 오는 27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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