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속 실업팀 휠체어 컬링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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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시청 소속의 장애인 체육 실업팀인 휠체어 컬링팀이 창단된다.

창원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추진한 ‘2020년 장애인 실업팀 육성사업 창단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휠체어 컬링팀(실업팀)을 창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실업팀 육성사업 창단팀 공모사업은 장애인 선수의 고용 창출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실업팀 창단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 실업팀 창단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기업, 장애인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6개 지자체 등이 모두 9종목을 신청해 창원의 장애인 휠체어 컬링을 포함해 최종 4개 종목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4년간 최대 3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시는 연간 1억 5000만 원의 시비를 매칭해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에 감독과 코치를 공모하고, 선수 5명을 뽑아 이르면 7월께 휠체어 컬링팀을 창단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애인 휠체어 컬링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원이 장애인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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