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5%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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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또 낮췄다. 참석 위원 6명이 모두 인하에 동의했고, 소수 의견은 없었다. ▶관련 기사 5면

앞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금통위는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물가 상승률도 큰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환 선임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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