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앙동 일대 ‘맛집 셰프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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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대(테마거리)가 맛집 거리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공모에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으로 발생한 빈 점포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상권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행안부가 전국 10개 상권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 대상지에는 상권당 8억 원(국비 4억 원, 지방비 4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창원시는 중앙동 테마거리 내에 있는 30여 상가(점포 수 960여 개)의 음식점 430여 개를 대상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오랜 기간 음식점이 밀집 운영된 지역 특성을 살려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거리를 새롭게 조성해 창원의 맛집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맛집 셰프의 거리가 들어서는 곳은 중앙동 평화상가에서 제일상가 부근에 이르는 일방통행로 800여m 구간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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