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재난지원금 이르면 3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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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추경안 시의회 제출 초·중·고생 10만 원씩 지급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육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년 제2회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안은 총 1734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287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29일 예산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30일부터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고1 학비와 고3 급식비 지원에 517억 원을 편성했다.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인력을 모든 학교에 배치하는 등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사업비로 138억 원이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등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337억 원을 투자한다. 블렌디드 러닝은 교실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한 반은 대면 수업을 하고, 또 다른 반은 온라인을 통해 화상 강의를 듣는 것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부산시교육청 산하 전 기관과 부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15% 자진 삭감키로 했다. 김성현 기자 k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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