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운영 간소화 개·폐회식 규모 등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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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10일 비용 삭감과 감염증 예방의 관점에서 도쿄올림픽 운영을 간소화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내년 7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의 3가지 기본원칙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도쿄 도민과 일본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한 비용 최소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회를 위한 간소화 등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개·폐회식 규모와 관객 축소 등 간소화 방안을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OC는 “역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 화상으로 집행위원회를 연 뒤 “최근 IWF(국제역도연맹)의 횡령, 도핑테스트 기피 등에 관한 보고서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역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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