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8월 창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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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인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가 올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 등을 위한 올해 KeG를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남도, 창원시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8월 15·16일 CECO서 열전
코로나로 예선 없이 결선 진행

앞서 창원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CECO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회 추진 방향을 논의한 후 대회가 치러지는 CECO 제1전시장을 둘러봤다.

올해 대회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역 대표를 선발하고, 선발된 지역 대표들이 창원에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선 없이 결선이 치러지는 만큼, 강자 간 대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지역 예선을 개최한 후 7월에 지역 본선을 진행했다. 이어 지역 본선을 거친 지역 대표들이 모여 8월 중순에 결선을 치렀다. 올해 대회의 경기 종목과 상금, 경기 세부 일정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이달 하순께 공개할 예정이다.

모두 3600여 명(지역 예선 1500명, 지역 본선 2100명)이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남도 선수단이 카트라이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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