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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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종화(사진) 전 금융결제원장이 선임됐다.

부산시는 15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아바니호텔 4층에서 열린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 임시총회에서 김 원장이 선임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신임 원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김 원장은 금융기관·국제기구 유치, 금융산업 활성화 중장기 전략 제시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원장은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부총재보, (사)금융결제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경제학부 대우교수이다.

시는 “김 원장이 금융 분야에 특화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비전을 짜임새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8개 기관이 민관협력 방식으로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원장은 다음 달 취임 후 직원채용 등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진흥원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훈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부산의 그랜드 비전을 그려 나갈 부산 금융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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