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개발 아이디어 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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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0일 발굴회의 개최 선정된 우수사례, 용역에 반영

부산시가 구·군 단위의 관광자원 개발 아이디어까지 모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관광자원 개발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의 관광 관련 업무 담당자 25명과 외부위원 10명 등 모두 35명이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여행업계, 도시계획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시는 이 회의를 통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현장에서 체감하는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수집할 방침이다. 힐링, 녹색생태, 해양레포츠, 융복합, 영화, 역사문화, 카페 등 기존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구상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식상한 아이템은 빼고 참신한 아이디어만 반영하기 위해 과거 제출된 적 있는 제안사업은 제외하기로 했다. 시설물의 단순 보완과 정비 사업 등도 지양한다.

회의는 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와 구·군별 우수자료를 발표한 뒤 이와 관련한 자유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코로나 사태 이후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사업 개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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