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동갑 미컬슨·퓨릭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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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PGA, 퓨릭 시니어 병행

서로 다른 투어에서 뛰는 동갑내기 필 미컬슨(왼쪽)과 짐 퓨릭. A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50세 동갑내기인 필 미컬슨과 짐 퓨릭의 엇갈린 행보가 관심사다.




미컬슨은 17일(한국시간)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PGA 투어 선수는 만 50세가 되면 PGA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마음만 먹으면 미컬슨은 8월 1일부터 재개되는 이번 시즌 시니어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미컬슨은 시니어투어 진출은 먼 훗날 얘기라는 태도다.

미컬슨의 관심사는 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보태는 것. 그는 47세이던 2018년 3월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만 49세를 앞둔 작년 2월에도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했다

반면 지난 13일 만 50세가 된 퓨릭은 올해부터 시니어투어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RBC 헤리티지에도 출전하는 퓨릭은 PGA 투어와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컬슨, 퓨릭과 1970년생 동갑인 최경주(50)도 올해 시니어투어에 데뷔한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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