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산단 입주 MS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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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18일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MS는 2016년 5월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입주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지 4년 만에 데이터센터 1동을 준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데이터센터는 전체 6동 중 하나로 6만4900㎡ 부지에 지상 4층으로 건립됐으며 총 860억 원이 투입됐다. MS는 나머지 5개 데이터센터도 데이터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MS는 강서구 미음산단 외국인투자지역과 국제산업물류단지 일대 17만8409㎡ 부지를 1084억 원에 매입해 6개 테이터센터를 하나로 묶은 리전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MS는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자체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별도 부지를 마련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MS가 처음이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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