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페라가모 재고 면세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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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면세점 업체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재고 면세품은 약 400억 원 규모로, 면세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정상가에서 절반 가까이 할인된 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쇼핑과 함께 23일부터 약 200억 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롯데ON과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에서 선보인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롯데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ON에서,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재고 면세품이 판매된다.

23일부터 롯데면세점
신세계·신라면세점도

특히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판매되는 재고 면세품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인근의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영등포점 등 총 8개 점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교환과 반품은 행사 기간인 5일까지만 가능하다.

롯데ON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마음방역 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 3일 업계에서 처음으로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던 신세계는 22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2차 판매에 나선다. 판매 제품은 페라가모·지미추·투미·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 개 제품으로, 백화점 정상가보다 20~60% 싸게 판다.

신라면세점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송지연 기자 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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