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백화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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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26일부터 17일 동안 펼친다. 백화점 업계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어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대표행사는 ‘슈즈(Shoes) 페어’로, 26일부터 5일간 롯데백화점 전점의 90여 개 슈즈 브랜드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본점에서 ‘크록스 클로그 샌들’을 70%가량 할인한 1만 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탠디·닥스·게스 등 25개 브랜드가 특별 마진으로 최대 폭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정부, 26일부터 내수 진작 행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가세

롯데쇼핑은 납품업체와 상생을 위해 800여 개 파트너사에서 행사 기간 발생하는 2000억 원 규모의 판매금액에 마진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6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 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지역 예술인과 손잡고 동행세일에 나선다. 세일기간 주말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들에게는 지역 특산물 4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 지역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남해안 지역의 ‘완도멸치 4종 세트’·‘만전 김 세트’, 경북 문경 농가의 ‘오미베리’ 제품이다. 센텀시티점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부산·경남 지역 30개 화랑의 대표작 200여 점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에 여름 정기 세일을 동시에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시즌 신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부산시는 26~28일 벡스코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상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현장 라이브로 업체들에 판매와 홍보 기회를 준다. 먹거리 장터와 중고품을 교환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부산시 행사를 시작으로 전주, 창원,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송지연 기자 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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