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국제신도시·명지오션시티에 어린이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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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오션시티 명지근린공원에 들어설 예정인 어린이 물놀이장 상상도.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와 명지오션시티에 올여름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이 각각 들어선다. 근린공원에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명확한 개장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근린공원에 조성해 무료로 이용
코로나 여파로 개장 시점 미정

부산 강서구는 올여름 명지국제신도시와 명지오션시티 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 1곳씩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영유아 비율이 높은 두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만들게 됐다”며 “근린공원 시설을 다양화해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2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명지국제신도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올 7월 중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명지지구 근린공원 4호 지역인 명지동 1582-3번지 일대에 4000㎡ 규모로 들어선다. 유아풀과 어린이풀 등이 1100㎡를 차지하고, 놀이대·대형 파라솔·탈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명지지구를 개발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물놀이장과 인근 산책로 등을 만들기 위해 20억 원을 투입했다.

명지오션시티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올 8월 중 완공될 전망이다. 명지근린공원 지역인 명지동 3247번지 일대에 670㎡ 규모로 조성된다. 물놀이장에는 놀이대·기린 벤치·탈의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시비 6억 원이 물놀이장 공사에 투입된다.

강서구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해 7월 조성한 신호공원 물놀이장을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장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물놀이장 운영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개장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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