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해양·물류 실감콘텐츠 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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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11월께 부산에 문을 여는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를 실감콘텐츠의 신남방 국가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2023년까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실감콘텐츠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은 ‘해양·물류·실감콘텐츠 및 IoT(사물인터넷) 융합 콘텐츠’, 울산은 차량·조선 AR(증강현실) 콘텐츠’ 등 권역별 ‘실감콘텐츠 랩(XR LAB)’ 설립을 추진한다.

전국 주민센터·도서관·과학관 등 집 근처 생활시설에는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 역량 센터’(연간 1000개소 순환운영)를 설치해 국민에게 온라인 기차표 예매법, 모바일 뱅킹, 온라인 쇼핑 등 디지털 활용 기술을 교육한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 ‘실감콘텐츠 인재양성 추진계획’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민이 각자 디지털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 통합 플랫폼’(가칭) 구축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고부가 3D프린팅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증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에 3D프린팅 테스트베드(실험공간)를 구축하고 건축물 대상 3D프린팅 설계·재료·장비 개발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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