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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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작가의 작품. 523쿤스트독 제공

배종헌 개인전 ‘격리구곡(隔離九曲)’/청년작가 조명전-박현진 개인전=27일까지 523쿤스트독. 유학자 주자의 ‘무이구곡도’를 재해석하는 시도로 코로나19로 인한 마주보기와 격리의 상황에 대해 예술적 물음을 던지는 배종헌 작가의 전시와 함께 523쿤스트독의 청년작가 조명전 첫 전시로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또 다른 공간 속에 피상적인 인물을 그려낸 박현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은 그림과 그리움 전’=29일까지 BNK부산은행 갤러리. 추지영 작가는 고립된 인간의 모습에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모티브로 설정해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으로 질감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051-246-8975.

‘더 진전’=29일까지 레이어드. 부산대 서양학과 대학원생인 박연경, 박주현, 서정하, 손명교, 양수라, 이은정 6인의 전시. 신진작가의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051-747-6569.

‘부산을 그리다’=25일부터 29일까지 금정문화회관 소전시실. 펜과 수채화로 부산의 곳곳을 담아내는 ‘어반스케쳐스 부산’의 첫 전시. 아마추어 화가들이 그려낸 도시 부산의 스케치를 만날 수 있다. 010-6568-7142.

김홍석 개인전 ‘작은 사람들’=26일부터 8월 16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둥글게 부푼 풍선이 수직으로 차곡차곡 쌓인 모습으로 풍선의 일반적 물성을 환기시킨다. 작가와 혈연·사회적 관계에 놓인 이들이 각기 다른 크기로 숨을 불어넣은 풍선을 바탕으로 만든 조각을 통해 생명과 소망이라는 두 가지 뜻을 은유했다. 051-758-2239.

제59회 신우회전=29일부터 7월 4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1·2전시실.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벗이 되자는 창립 정신으로 47년간 활동한 신우회 회원 26명의 정기전.

‘il volo’전=7월 18일까지 아트소향. 비행, 두근거림을 뜻하는 전시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김한나, 박지은, 한진수 3인의 작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각자의 비행과 설렘을 서양화, 한국화, 키네틱 아트로 풀어냈다. 051-747-0715.

박종규 ‘크루젠(~Kreuzen)’전=7월 25일까지 데이트갤러리. 미술가에게 요구되는 높은 감각의 좌절, 깊은 성찰의 부재로 여겨졌던 노이즈를 복권시킨 작업을 선보인다. 051-758-9845.

‘Transcending Colors’=7월 31일까지 갤러리이배. 회화의 본질과 물성의 문제, 동시대 미술에서 색채가 지니는 의미를 탐구해 온 장승택, 김현식, 염진욱, 이승희 작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051-75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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